제25회 LG배 조선일보 세계기왕전 결승 2국, 신민준 9단 vs 커제 9단
2월 3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결승 2국에서 신민준 9단이 커제 9단을 상대로 198수 만에 백 불계승을 하여,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1일 열린 1국에서 아쉽게 패하여 부담을 가지고 시작한 2국에서는 초반 실리 대신 판을 두텁게 짜며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중반에 접어들어 실리에 앞선 커제 9단을 좌변 흑대마를 공격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 실리에서도 앞선 신민준 9단은 커제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마무리 하였다.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에 처음 도전하는 신민준 9단이 4일 열리는 결승 3국에서 우승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 주어진다.
그동안 LG배에서는 한국이 10회 우승컵을 차지했고,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를 차지했다.
결승 2국 결과 및 기보 감상
백 신민준 9단 vs 흑 커제 9단 --> 백 불계승(198수)
3국은 4일 오전 9시 30분에 속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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