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벚꽃 개화 시기, 경기도 안심 드라이브 코스 10곳
올해는 예년에 비해 3~5일 정도 빨리 벚꽃이 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남쪽 지역부터 북쪽으로 올라오며 3월말부터 4월초까지 개화를 하는데, 가장 빠른 제주도는 3월 20일이라고 합니다. 이어 부산(3월 24일), 대구(3월 25일), 광주(3월 27일), 전주(3월 29일), 대전(3월 30일), 강릉(3월 31일) 등에서 3월 말 들어 연달아 벚꽃이 개화하고, 4월부터는 청주(4월 1일), 서울(4월 2일), 춘천(4월 5일)에서 벚꽃 개화 릴레이가 이어진다고 해요.
벚꽃이 개화한 후 만개까지는 1주일 정도 걸리고 위 날짜에서 1주일 안팎을 더해 벚꽃을 즐기기 좋은 시기로 보입니다.벚꽃 절정 시기는 남부지방은 3월 31일~4월 5일, 중부지방은 4월 6일~12일 등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 안심 드라이브 코스 10곳
한편 경기도는 나들이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안전관광을 즐길 수 있는 ‘안심 드라이브 코스’ 10곳을 선정했습니다. 강도 높은 방역으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국민들의 피로감을 덜어 주고, 심리적 치유를 위해서이며 이는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계절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경기 북․서부 – 파주시 ‘자유로’(교하동~문산읍 /지방도391호선)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파주 교하동에서 임진각 자유의 다리까지 이어지는 자유로. 철조망, 검문소가 있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지만, 막힘없는 도로에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린다. 아름다운 노을도 자유로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자유로 파주구간은 출판도시, 헤이리마을, 임진각 등 파주의 수많은 관광명소와 직접 접해있고 교통체증도 없어 자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2. 경기 북․동부 – 포천시 ‘국립수목원로’(소홀읍~남양주 진접읍 /국도98호선)
‘광릉수목원로’ 불리는 98번 국지도가 광릉숲 드라이브코스다. 구불구불 휘어지는 길을 따라 높이 솟은 거목들을 만날 수 있는 멋진 숲길이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활 보전 지역으로도 선정된 곳으로, 조선 세조가 자신의 능으로 정해 산림보호를 엄격히 명한 이래로 한국전쟁을 견디며 500년 넘게 보존돼 왔다.
3. 경기 북․동부 – 가평군 ‘청평호반길&북한강변길’(가평읍~청평면 /지방도391호선)
자라섬에서 청평호까지 북한강의 낭만이 가득 찬 길이다. 자라섬, 남이섬, 청평호반 등이 드라이브 코스의 아름다움을 한껏 살려준다. 특히 청평호의 아침 풍경은 명품 중의 명품이며 물안개 피는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4. 경기 북․동부 – 남양주 ‘화음길’(조안면~화도읍 /국도45호선)
북한강의 서쪽 강변에 놓인 이 길은 사시사철 운길산ㆍ문안산의 정기와 북한강의 서정미가 보인다. 시작에서 끝까지 쭉 직선으로 이어져 가슴이 탁 트인다. 북한강의 푸른 물빛과 주변의 짙은 초록색 숲이 지날 때마다 상쾌함을 더 한다. 이곳은 오후보다 오전 시간을 이용해 드라이브를 하면 아침 햇살에 눈부신 북한강을 만끽할 수 있다.
5. 경기 남․동부 – 양평군 ‘두물머리 강변길’(양서면~서종면 /지방도391호선)
양수리에서 시작해, 수입리로 올라가는 이 길은 이 땅에 자동차 여행이 붐을 이루게 된 이후 수도권 강변 드라이브 1번지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두물머리를 향해 흘러가는 북한강에서는 음이온이 다량 발생, 운전자들의 심신을 안정시켜 준다고 한다. 맑은 날 해가 질 무렵이면, 운길산 등 건너편 산 능선이 아름다운 하늘금을 이뤄, 붉은 노을과 어우러져 드라이브의 낭만이 한층 더한다.
6. 경기 남·동부 – 광주시 ‘남한산성&팔당호 벚꽃길’(남한산성면~남종면 /지방도308호선ㆍ지방도337호선)
남한산성 숲속 벚꽃길은 남한산성공원관리사무소부터 남한산성면 행정복지센터까지 308번 국도를 따라 가면 만나게 되는 약 8km에 이르는 벚나무길이다. 현재는 꽃이 져서 벚꽃을 즐길 수는 없지만, 산성천 맑은 물에 씻긴 돌들이 개울바닥에 깔린 모습과 초록빛 벚나무가 싱그러움을 선사한다.
7. 경기 남·동부 – 용인시 ‘가실벚꽃길’(에버랜드~백련사)
용인 에버랜드 인근은 자동차를 타고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특히 용인 8경 중 하나인 호암호수 앞산 벚꽃림과 호수 주변 왕벚나무 산책로는 가실벚꽃길 감상의 백미다. 지금은 벚꽃 대신 연두빛 벚나무 터널이 신록의 생동감을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산길을 굽이굽이 지나 도착하는 백련사ㆍ초록빛 산길의 끝에서 산사의 고즈넉함을 즐기기에 좋다.
8. 경기 남·동부 – 안성시 ‘금광호수로’(안성시청~충북 진천 /지방도302호선)
안성시 금광면의 금광호수는 V자 계곡형 호수로 주변 산세와 물이 좋고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안성시청에서 금광호수를 끼고 충북 진천으로 이어지는 302번 지방도는 우거진 산림 사이로 넓게 펼쳐지는 호수 풍광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이다. 길 양편의 무성한 나무들이 터널을 만드니 달릴수록 기분이 좋은 길이다. 특히 금광호수 구간은 곳곳에 주차공간이 조성돼 여유 있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9. 경기 남․서부 – 화성시 ‘화성방조제길’(매향리~궁평항 /지방도302호선)
화성시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자랑하는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바로 매향리와 궁평항을 잇는 10km의 화성방조제로 접근성도 좋아 경기남부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방조제 전체가 건물 하나 없는 직선 도로로, 지평선을 향해 달리는 영화 속 장면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화성방조제의 끝은 낙조로 유명한 궁평항이지만, 전곡항까지 달려도 좋다. 푸른 하늘과 하얀 요트로 가득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마리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10. 경기 남․서부 – 안산시 ‘시화방조제길’(오이도∼대부도 /지방도302호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 드라이브 코스다. 오이도와 대부도 사이를 잇는 방조제 길을 달리는 동안 오른쪽에는 서해바다가 왼쪽에는 시화호의 풍경이 합쳐 근사한 파노라마를 만든다. 맑은 날에는 푸른 하늘에 마음까지 상쾌해지고 흐린 날에는 서해의 바람이 만드는 각양각색 구름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개나리 & 진달래 개화 시기
주요도시 개나리, 진달래 개화예상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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