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놀라운 감각기관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에 늙은 개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노화로 인해 귀가 반쯤 들리지 않는 녀석이었다. 그럼에도 이 개는 주인의 자동차가 다가오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꼬리를 흔들었다. 깨어있을 때는 물론 수면 중에도 마찬가지였다. 집의 위치가 하루에도 수백대의 자동차가 지나는 도로 옆이었지만 개는 주인의 자동차를 족집게처럼 집어냈다. 모든 생명체는 주변 환경에 반응하고 그것을 적절히 수용, 운용할 수 있는 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인간에게는 시각, 미각, 청각, 촉각, 후각 5가지의 오감(五感)으로 사물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동물들은 인간에 비해 놀라울 만큼 뛰어난 오감(五感)을 가지고 있다. 오감뿐만 아니라 인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 이상의 감각을 발휘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