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동물들의 놀라운 감각기관

~~~~~하이글로시~~~~~ 2020. 12. 1. 13:47
반응형

동물들의 놀라운 감각기관

동물들의 놀라운 감각기관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에 늙은 개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노화로 인해 귀가 반쯤 들리지 않는 녀석이었다. 그럼에도 이 개는 주인의 자동차가 다가오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꼬리를 흔들었다. 깨어있을 때는 물론 수면 중에도 마찬가지였다. 집의 위치가 하루에도 수백대의 자동차가 지나는 도로 옆이었지만 개는 주인의 자동차를 족집게처럼 집어냈다.

 

모든 생명체는 주변 환경에 반응하고 그것을 적절히 수용, 운용할 수 있는 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인간에게는 시각, 미각, 청각, 촉각, 후각 5가지의 오감(五感)으로 사물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동물들은 인간에 비해 놀라울 만큼 뛰어난 오감(五感)을 가지고 있다. 오감뿐만 아니라 인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 이상의 감각을 발휘하기도 한다.

청각

돌고래

초음파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자신이 내는 초음파의 메아리를 들음으로써 메아리를 변형시키는 사물의 위치, 크기 등을 계산한다. 300m 가까이 떨어져 있는 물고기의 위치를 찾아내거나 0.3mm 두께의 사물을 분간하기도 한다. 또 같은 형태이지만 재질이 다른 물질을 구분할 수도 있다.

* 초음파 : 음파가 20kHz보다 커서 인가이 청각을 이용해 들을 수 없는 소리

박쥐 초음파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자신이 내는 초음파의 메아리를 들음으로써 메아리를 변형시키는 사물의 위치, 크기 등을 계산한다. 인간의 머리카락 굵기의 장애물도 인지할 수 있으며, 빛이 완전히 없는 어두운 곳에서도 초음파의 메아리를 듣는 것 만으로 장애물을 피해 비행이 가능하다.
코끼리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저주파음을 듣기 때문에 최대 10km 거리에 있는 다른 코끼리와도 의사소통 할 수 있다.

* 저주파음 : 인간은 들을 수 없는 20Hz 이하의 낮은 음, 저주파음은 매우 먼 거리까지 도달할 수 있다.

나방 꼬리(가슴과 몸의 뒷부분이 만나는 지점) 또는 주둥이 밑 부분에 귀가 있다. 초음파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천적인 박쥐가 내는 초음파를 듣고 박쥐와의 거리를 계산해 도망을 친다.

촉각

바다표범 수염을 통해 물고기가 헤엄치면서 생기는 물의 움직임을 포착해 먹잇감을 사냥한다. 수천분의 1mm 이하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이 가능하다.
거미 일부러 거미줄을 튕겨 되돌아오는 진동을 분석해서 거미줄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한다. 진동을 감지하는 기관은 다리 관절 옆에 난 몇 개의 홈 속에 있다. 진동의 변화가 1nm만 되어도 감지할 수 있다.
메기 입가에 나있는 수염은 먹이를 찾는데 사용되는 데 상당히 예민해서 진흙 바닥에 있는 모든 진동을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어떤 메기들은 물의 10억분의 1정도 밖에 들어 있지 않은 물질의 냄새도 맡을 수 있다. 거기에 미뢰가 가장 많은 동물중 하나로 입 뿐만 아니라 머리로도 맛을 느낄 수 있다. 
소금쟁이 물 위에 떠있는 다리를 이용해 수면의 파동을 감지한다. 수천분의 1mm 높이의 수면 움직임, 1~4천분의 1초의 시간차까지도 구분해낸다. 또한 서로 수면을 치는 횟수를 조절하여 유혹(초당 3~10회), 경고(초당 80~90회) 등의 메시지를 주고 받기도 한다.
악어 입주변에 난 울퉁불퉁한 돌기로 수면의 움직임을 측정한다. 물 위로 눈과 코(주둥이)만을 내놓고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다가 수면을 통해 움직임이 포착되면 방향을 측정하여 공격한다. 수면에 단 한방울의 물이 떨어져도 감지할 수 있다.

 

후각

냄새 수용체의 종류가 인간의 약 3배이다. 또 후세포의 수도 인간의 약 10배이다. 따라서 인간보다 더 다양한 냄새를 구분할 수 있으며 냄새에 더 민감하다.

* 인간의 냄새 수용체 종류는 약 350종, 쥐의 수용체는 약 1000여종 인간의 후세포는 수백만개 수준, 쥐의 후세포는 수천만개 수준

후점막 상의 후신경의 개수가 인간의 5~10배 이상이며, 분자 하나만 있어도 자극으로 감지 할 수 있다. 뇌에서 후각을 인지하는 부분이 사람보다 4배 이상 크다.

미각

맛을 느끼는 미세포가 분포되어 있는곳의 수가 인간의 2.5~3.5배이다. 육식동물인 개, 고양이 혹은 인간보다 미세포가 분포되어 있는 곳이 더 많은 이유는 장에서 먹이를 발효시키는 장내 세균에게 적절한 음식물을 선별하여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추흰나비 입 외에도 다리를 통해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앞쪽에 있는 한 쌍의 다리 끝 부분에 미각감각모가 있으며 이를 통해 맛을 감지한다. 다리에 미각을 느끼는 기관이 있는 이유는 자신이 먹이를 섭취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이동 범위가 한정적인 유충을 낳기 전 유충이 좋아하는 먹이 위에 알을 낳기 위함이다.
누에 턱 아래에 있는 털을 통해 맛을 감지한다. 아래턱 양쪽에 하나씩의 털이 있으며 한쪽은 누에가 좋아하는 당류와 비타민(이놀시톨)을 감지하며 다른 한쪽은 누에가 싫어하는 쓴맛이나 독성이 있는 먹이의 맛을 감지한다.

 

시각

정확히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통계학적으로 9.0의 시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6배나 되는 시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황반에 사람보다 5배나 많은 시신경이 있어서 시력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으나, 간상 세포가 적어서 밤에는 앞을 볼 수가 없다.
부엉이 야간 시력이 인간의 시력의 3~10배이다. 색을 감지하는 원추형 시각세포보다는 명암, 형태를 감지하는 막대형 시각세포가 많기 때문이다.
갯가재 갯가재의 눈은 동물들 중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빛을 감지 할 수 있다. 눈의 수용체는 12~16종이나 되며 적외선과 자외선까지도 감지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한 개의 눈으로 3가지의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세가지 종류의 원추세포를 갖고 있다. 인간은 빨강, 초록, 파랑을 인식하지만, 벌의 원추세포는 초록, 파랑, 자외선을 인식한다. 따라서 붉은색을 인식할 수는 없지만, 인간이 볼 수 없는 자외선의 영역을 볼 수 있다.
고양이

간상세포의 개수가 인간의 2배 가량 많아 야간 시력일 좋다. 시각 세포에 흡수되지 않은 빛을 재반사시켜 빛 흡수율을 높이는 휘막이라는 반사층이 있어 빛의 양이 제한적인 야간에 효율적으로 시력을 끌어올린다. 밤에 불빛을 비췄을 때 고양이 눈이 밝게 빛나는 것은 이 휘막 때문이다.

*간상세포 : 명암과 형태를 구분하는 시각 세포

네눈박이 물고기 실제 안구는 2개이지만 각 눈이 가로 경계선을 따라 나뉘어 있어 눈이 4개인 것처럼 보인다. 공기와 물의 굴절율이 다른 것에 적응하여 안구의 위쪽과 아래쪽의 굴절율이 각각 다르다. 따라서 눈을 반쯤 물 위로 내어놓고 있어도 눈에 또렷이 초점이 맞는다.

육감

동굴영원

일명 올름이라고도 불리며 유럽의 동굴에서 사는 도롱뇽의 일종이며 동굴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눈이 퇴화 되었지만, 후각과 내이(귀의 안쪽)가 극단적으로 발달했으며 미각도 발달하여 입 전체와 아가미에도 미뢰가 있다. 주둥이 아랫 부분에는 로렌치니 기관이 있어서 전기 신호를 느끼는 것도 가능하다.

별코두더지

코 표면에 특이한 별모양의 아이머 기관(미세한 진동과 압력을 감지)이라는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관을 통해 먹잇감이 발생하는 전기를 감지한다.

* 모든 생물들은 심장이 박동하거나 근육이 움직일 때마다 미세한 전기를 발생한다.

개미 화학전달물질인 페로몬을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개미가 대부분 한 줄로 다니는 것은 페로몬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개미의 화학 언어인 페로모은 1mg으로 지구를 3바퀴쯤 돌 수 있다고 한다.
피트기관을 통해 적외선을 직접 탐지한다. 피트 기관은 입술 주변에 띠모양으로 몇 개 줄지어 있거나 좌우 한 쌍으로 눈과 콧구멍 사이에 있다. 이 기관은 포유류의 피부에 있는 온도 감각 세포량의 수천 배가 넘으며 0.003도의 온도 차이까지 감지 할 수 있다.
오리너구리

물속에서 먹이를 잡을 때 눈은 감고 있지만, 오리 부리와 닮은 주둥이 표면에 있는 4만여개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먹잇감이 발생시키는 미세한 전기를 감지하여 먹잇감을 사냥한다.

* 모든 생물들은 심장이 박동하거나 근육이 움질일 때마다 미세한 전기를 발생시킨다.

상어 피부표면에 난 미세한 구멍 내부에 위치한 로렌치니 기관을 이용해 전기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앞이 보이지 않는 탁한 환경이나 먹잇감이 모래 속에 있을 때에도 찾아낼 수 있다. 상어는 후각도 예민하다. 사냥감을 냄새가 통과하지 못하는 우무로 덮어도 전기감각을 이용해서 모습이 보이지 않는 사냥감을 잡을 수 있다.
무덤새 지열을 이용하여 알을 부화시키는 습성이 있다. 암컷이 모래무더기에 알을 낳아놓으면 수컷은 머리를 넣어 온도를 측정한다. 부리, 혀, 구강 내에 온도를 감지하는 감각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컷은 둥지 온도를 33±1도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2020/11/27 - [분류 전체보기] - 방아쇠 수지 증후군 증상 진단 치료법

 

방아쇠 수지 증후군 증상 진단 치료법

방아쇠 수지 증후군 오랜 시간 손을 사용해 일을 하는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다. 반복적인 손가락 사용으로 인해 손바닥에 지속적인 마찰이 가해지고

1813532.tistory.com

2020/11/21 - [분류 전체보기] - 아스피린 효능과 부작용

 

아스피린 효능과 부작용

외국의 연구기관의 연구에 의하면 아스피린이 대장암의 진행과 재발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는 설명이 있다. 연구진은 "아스피린은 암, 알츠하이머치매, 파킨슨병, 관절염 등 만성 염

1813532.tistory.com

2020/11/12 - [분류 전체보기] - 컴퓨터 부팅할 때 자동 실행되는 프로그램 끄기

 

컴퓨터 부팅할 때 자동 실행되는 프로그램 끄기

컴퓨터 시작할 때 자동 실행되는 프로그램 끄기 컴퓨터를 껴고 윈도우 부팅하면 시작화면이 뜨는 동시에 실행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필요한 것들도 있지만, 프로그램 설

1813532.tistory.com

2020/11/09 - [분류 전체보기] - 금강경 듣고 읽기

 

금강경 듣고 읽기

금강경(金剛經) 금강반야바라밀경을 줄여서 금강경이라 한다.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서 수보리 등을 위하여 설하신 경으로 핵심 내용은 공空사상이다. 공사상은 시간과 공간에 얽매인 겉모

1813532.tistory.com

2020/10/08 - [분류 전체보기] - 타트체리(Tart Cherry) 효능

 

타트체리(Tart Cherry) 효능

타트체리 (Tart cherry) 요즘 타트체리 톡이라는 다이어트 식품이 인기라는데, 타트체리(?)에 대하여 알아보자. 체리는 그 자체로 식이섬유 및 항산화, 항암, 항염증 속성을 가진 다양한 폴리페놀 성

181353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