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공돈 4위인 신민준 9단이 6일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 3번기에서 1국(283수 흑불계승)에 이어 2국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에게 204수 백불계승을 거두었다. 그동안 9명에게만 정상을 허락했던 명인전은 국내 기전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이창호 9단(13회 우승), 조훈현 9단(12회 우승), 서봉수 9단(7회 우승), 이세돌 9단(4회 우승), 박영훈 9단(3회 우승), 조남철 9단(2회 우승), 김인/최철한/신진서 9단(각 1회 우승)하여 신민준 9단이 10번째 명인이 됐다. 이 승리로 신민준은 신진서와 상대전적 10승26패로 좁히며, 우승 상금 6천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제45회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 1, 2국 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