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격언 2
1. 일립이전, 이립삼전 : 행마격언
초기 행마법의 기초적 격언입니다. 바둑입문시 제일 처음 배우는 격언이지요. 하지만 그 속 내용은 상당히 복잡합니다.
2. 2의 1에 묘수있다. : 사활격언
좀 수준이 올라간 사람에게 귀의 사활을 다룰때 해주는 이야기이지요. ^^ 무척 어려운 걱언입니다.
3. 좌우 동형 중앙 급소 : 사활격언
이 격언은 사활이나 행마에 있어서 빼놓을수 없는 격언입니다. 양쪽으로 같은 영향을 줘야 할 상황이 많이 발생해서 나타나는 격언인데, 실제 대국에서도 아주 유용한 걱언입니다.
4. 양날개를 펴게 하지 마라. : 포석격언
초반 포석때 나오는 격언인데, 그 수준은 3단 이상되어야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5. 빈삼각 묘수
어떤 모양을 뜻하는 빈삼각은 바둑에서는 금기시되는 모양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런 자리가 가끔 좋은 자리일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금기시하다보니 찾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빈삼각 묘수라는 격언이 생겨났습니다.
6. 빵따냄 30집, 거북등 50집 : 형태상의 격언
초기 포석단계에서 빵따냄이나 거북등을 주지 말라는 의미의 격언입니다. 좀 두다가 세력을 이해하게 된 순간 이해가 되는 걱언입니다.
7. 한칸 뜀에 악수없다.(중앙) : 행마격언
10급쯤 되는 초보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격언이지요. 비교적 초보자일때 배우는 격언입니다.
8. 귀는 요술장이 : 사활격언
귀의 사활은 무척이나 변호무쌍하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로, 프로정도 되어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9. 장고 끝에 악수 있다.
너무 생각한 나머지 자신이 생각한 수 중 가장 나쁜 수를 둔다는 의미입니다. 수읽기에는 감각과 수읽기의 이중적인 과정을 거치는데, 너무 수읽기에 치중하면 나쁜 수를 둘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일상생활에서 많이 들어본 격언일 것입니다.
10. 붙이면 젖혀라. : 행마격언
11. 젖히면 끊어라. : 행마격언
12. 끊으면 뻣어라. 끊은쪽을 밀어라. : 행마격언
이 세 격언은 주욱 이어서 공부하게 되는 격언입니다. 하나하나씩도 격언으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고, 때로는 세가지가 한 순간에 같이 두어지기도 합니다. 비교적 초보때 배우게 되는 격언들이지요.
13. 성동 격서 : 포석격언, 중반격언
이 격언도 많이 들어보신 격언이실겁니다. 뜻도 어느정도는 다 아실테니까 특별히 설명할 필요가 없지요. 동쪽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서쪽에서 수작을 건다는 뜻입니다. 중반부에 유용한 격언이지요. ^^
14. 모르면 손빼라.
수읽기가 복잡하여 모르겠으면 비슷한 가치의 다른 곳에 두라는 의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수읽기가 될수도 있고, 주변의 영향이 달라져서 쉽게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대가 그곳에 한 수 더 두면 다른곳에 두번 두게 되니까 비슷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15. 두점머리는 두드려라. : 형태상 격언
두점머리나 세점머리, 때로는 네점머린 두드리는 것이 유익하다는 의미입니다. 형태상 머리를 맞으면 그 형태가 우그러들게 되어있습니다. 처음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중수가 되면 참 유익한 격언입니다. ^^
16. 남의 집이 커보이면 진다. : 형세판단격언
형세판단을 할때에 비슷한 형세라면 남의 집이 커보이는 쪽이 서두르게 되고, 결국 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형세판단시 좀 부족하다고 생각되도 끝까지 참고 두는 바둑이 필요합니다.
17. 초반에 패감없다.(초반 만패불청) : 포석격언
포석 초반에는 패를 만들지 말라는 격언입니다. 초반에 패를 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듯합니다. ^^
18. 쌍립자리 급소, 호구자리 급소. : 형태상 격언
쌍립자리와 호구자리는 행마, 사활, 맥 등에서 좋은 점일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대국중에 수읽기 없이 쌍립자리에 그냥 감각적으로 뒀다가 상대방 대마를 잡은적도 있었습니다. ^^
19. 날일자는 건너붙여라. : 형태상 격언
고급자들을 위한 격언입니다. 날일자모양으로 상대가 둬왔을때에 건너붙여서 상대의 응수를 뭍는것이 좋은 수가 될 경우가 많아 생긴 격언이지요. 상대가 볼때에 이 한점을 잡으려 하면 그것을 이용해서 빙 둘러쌀 수 있고, 안 잡으려니 그것 자체로 손해이고.... ^^
20. 6사 8활 (귀를 포함할때 4사 6활) : 사활격언
바둑을 아주 처음 배울때 배우게 되는 격언입니다. 사실 격언이라고 할것도 없고,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필수사항이지요.
21. 미생마는 동행하라. : 포석격언, 행마격언
나의 미생마가 생겼을때 상황판단을 할때 유용한 격언입니다. 나의 미생마가 생겼을때 주변에 상대의 미생마가 있다면 나의 미생마를 살리기보다는 다른 큰 곳에 가는 것이 좋고, 상대의 미생마가 없을때는 나의 말을 살리는 것이 유익하다는 의미이지요. 아무래도 미생마가 홀로 공격당하면 손해보기 쉽기 때문에 나온 격언일듯 싶습니다.
22. 모자에는 날일자로! : 형태격언, 전투격언
모자는 대부분 전투 발발시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그런 모자의 모양에서 날일자로 모자 옆에 붙여서 상대방 세력권 밖으로 빠져나간다는 뜻입니다. 저도 아직 이해하지 못한 고급수법...
23. 들여다 보는데 잇지 않을 바보(장사)없다. : 형태격언
한칸 뛴 부분에 상대방이 들여다보면 잇고싶지 않은 것이 사람의 마음일겁니다.
이때 이어야 하는가 안 이어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되는데, 뚜렷한 방법이 없는 한 이어두는 것이 두텁기도 하고 여러모로 좋다는 의미입니다.
24. 양쪽문이 열리면 패가망신 : 형태격언
집을 만들때 확실히 만들라는 의미이지요. 양쪽문이 열리면 집으로 쳐주지도 않습니다.
25.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 행마격언
나의 약한 말이 있을때 이 말을 방어하기 위해서 지키는 수를 두기보다는 상대를 공격하는 수를 두면서 상대가 둘 시간을 없게 만드는 것이 좋은 방법이란 의미로 .... 만들어지는 격언입니다.
이 격언도 많이들 들어보셨죠?
26. 같은 값이면 중앙으로 나가라. : 행마격언, 형세판단 격언
수읽기가 어느정도 되는 수준이 되면 수를 두기 전에 어떻게 될 것인가 예측하면서 두게 됩니다. 이때 비슷한 가치라고 생각되면 중앙쪽에 영향력이 큰 방법으로 두라는 의미입니다. 중앙쪽은 가치들이 몽면 시너지효과가 있거든요...^^ 귀나 변쪽은 그것 자체로 크지만 시너지 효과가 없구요...^^ (반대로 중앙의 시너지효과는 집으로 만들기 힘들지만요...^^)
27. 끼우는 묘수. : 형태상 격언, 사활격언
한칸 뛴 부분에 끼워서 수를 내는 묘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아직 저도 끼우는 수를 둬본적이 많지 않아서.....
28. 기자절야(바둑은 끊음에 있다. 끊지않으면 바둑이 아니다.)
1. 布石 격언
▷ 남의 집이 커 보이면 진다.
▷ 뒷문 열린 곳에 집 짓지 마라.
▷ 두터운 곳에 다가가지 마라. (Keep away from thickness.)
▷ 한 칸 뜀에 악수 없다.(The one-point jump is rarely bad.)
▷ 첫째가 빈 귀, 둘째가 굳힘, 셋째가 벌림
▷ 한쪽이 높으면 한쪽은 낮게
▷ 걸침에 응하는 것이 최상책
▷ 네 귀 내주고 바둑 두지 마라. (If you have lost four corners, resign.)
▷ 걸침은 넓은 쪽에서
▷ 다음이 없는 벌림은 두지 말라
▷ 제1착점은 우상귀부터
▷ 굳힘은 적에게 영향을 주는 쪽이 우선
▷ 일방가로는 이길 수 없다
▷ 무겁게 해서 공격하라.
▷ 공격은 날일자.
▷ 모양 삭감은 어깨 짚기. (To reduce an opponent's large prospective territory, strike at the shoulder.)
▷ 모자에는 날일자. (If your stone is capped, play the knight's move.)
▷ 큰 곳보다 급한 곳.
▷ 양 날개로 벌려라.
▷ 뜀보다 벌림이 낫다
▷ 얕게 삭감할 때는 어깨짚기와 모자
▷ 두 칸 벌림은 일가를 이룬다
▷ 세력을 집으로 만들지 마라. (Don't make territory near thickness.)
▷ 세력은 공격에 이용하라.
▷ 모양의 중심은 모자
▷ 적이 둘 곳을 생각하고 두라
▷ 대 세력 삭감은 모자와 어깨 짚기
▷ 초반의 마늘모는 좋은 수
▷ 서로 공배되는 곳에서는 손을 쓰지 말라
▷ 벌림은 세 칸, 네 칸, 다섯 칸의 3가지가 있다
▷ 대 세력은 얕게 삭감하라
▷ 마늘모 붙임에는 세우라
▷ 세 칸에 침입 있다
▷ 양날일자로 달아나지 마라
▷ 양씌움을 당하면 바둑에 진다
▷ 빈3.3에 수 있다
▷ 양걸침에는 강한(견고한)쪽에 붙여라
▷ 4선은 세력선
▷ 어느쪽에서도 벌릴 수 있는 갈라치기를 해라
▷ 2립3전, 3립4전
▷ 협공에는 한 칸, 두 칸, 세 칸의 3가지가 있다
▷ 서로 공배되는 곳에는 손을 대지 말라
▷ 화점에 남는 3.3침입수비하고 나서 공격하라
▷ 바둑판을 넓게 보라
▷ 화점과 3.3은 다음 수가 급하지 않다
▷ 맞보기는 서둘지 말라
2. 脈 格言
▷ 세 점머리는 보지말고 젖혀라. (At the head of three stones in a row, play hane.)
▷ 크게 버리고 죄어 붙인다
▷ 끼움이 좋을 경우가 많다
▷ 끊을 수 있으면 끊어야 한다
▷ 끊음 하나가 승부의 열쇠
▷ 끊을 수 있는 곳을 들여다 보지 말라
▷ 날일자에 마늘모
▷ 날일자에 건너붙여온 수를 끊지 말라
▷ 묘수와 악수는 종이 한 장 차이
▷ 돌을 잡고 바둑에는 진다
▷ 잡고 싶은 돌의 반대쪽을 끊어라
▷ 모자에는 날일자
▷ 필요 없이 공배를 메우지 말라
▷ 쌍립을 양쪽에서 들여다보기
▷ 맥과 속수는 한 줄의 차
▷ 수수를 줄이는 먹여치기
▷ 타개는 붙임수로
▷ 석점의 한가운데가 급소
▷ 들여다보기에 되들여다보기
▷ 서투른 들여다보기는 악수
▷ 축은 반드시 잡아둔다
▷ 상수의 마늘모, 하수의 마늘모
▷ 붙이면 젖혀라
▷ 사석을 두는 데 수 있다
▷ 효과적인 끊음 일발
▷ 수상전은 바깥부터 메운다
▷ 껴붙임은 효과 있다
▷ 꼬부림과 빈삼각은 같지 않다
▷ 강한 쪽에 붙여라
▷ 3선의 돌은 두 점으로 키워 버려라
▷ 요석과 폐석을 구별하라
▷ 마늘모에 묘수 있다
▷ 빈삼각은 우형의 표본 (Don't make empty triangles.)
▷ 단수는 끝까지 아껴라 (Keep inessential ataris till the end.)
▷ 1선 내려섬에 묘수 있다.
▷ 바깥공배부터 메꿔라. (Fill in a semiai from the outside.)
▷ 양젖힘에 한 수 늘어난다.
▷ 잡고 싶은 쪽 반대를 끊어라.
▷ 축모르고 바둑 두지 마라. (If you don't understand the ladders, don't play go.)
▷ 눈목자달리기는 8집 (The monkey jump is worth eight points.)
▷ 폐석은 버려라.
▷ 단단한 곳에 붙여라. (If you plan to live inside enemy territory, play directly against his stones.)
▷ 棋者切也 -- 바둑은 끊는 것이다.
▷ 끊은 곳을 먹어라. (Capture what you cut off.)
▷ 날일자 찌르기는 악수의 표본
▷ 날일자는 건너붙여라. (Strike at the waist of the knight's move.)
▷ 호구자리, 쌍립 되는 곳이 급소.
▷ 마름모에 묘수 있다.
▷ 좌우동형은 중앙이 급소 (Play in the center of a symmetrical formation.)
▷ 단점을 들여다보지 말라. (Don't peep at cutting points.)
▷ 맞끊으면 한쪽을 늘어라.
▷ 대마불사 (Big groups never die.)
▷ 쌈지 뜨면 지나니 大海로 나아가라.
▷ 두점으로 키워서 버려라. (Add one stone, then sacrifice both.)
▷ 2의 1이 귀의 급소. ( 2-1 is the vital point in the corner.)
▷ 들여다보는데 잇지 않는 바보는 없다.
▷ 빵때림 30집 (Pon-nuki is worth thirty points.)
▷ 약한 돌은 나누어 공격하라. (Attack two weak groups simultaneously.)
3. 死活 格言
▷ 죽음은 젖힘에 있다. (There is death in the hane.)
▷ 귀의 제2선은 5개로 삶.
▷ 귀의 빗꼴은 공배가 중요
▷ 귀의 빗꼴은 죽음,변의 빗꼴은 삶
▷ 귀의 공격은 바깥에서 좁힌 다음 치중
▷ 귀곡사는 죽음으로
▷ 2선은 6사8생. (On the second line, 8 live, 6 die.)
▷ 제3선은 4사 6생
▷ 공배메움이 목숨을 빼앗는다
▷ 양패를 두는 법을 터득하라
▷ 양패, 3년의 우환
▷ 면적을 좁히고 나서 급소에 둔다
▷ 옥집의 맥을 노려라
▷ 유가무가도 때에 따른다
▷ 변의 공격은 양쪽에서 좁힌 다음 치중
▷ 三3, 四5, 五8, 六12 -- 수싸움 시 궁도를 메울 때 걸리는 수
▷ 패는 마지막에 따내라. (If there is a ko inside a semeai, capture it on the final play.)
▷ 패를 이기는 자가 바둑을 이긴다. (Win the early ko to win the game.)
▷ 초반에 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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