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푸스카스상(2020 FIFA Puskas Award) 수상
1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0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에서 손흥민 선수는 매년 가장 멋진 골을 득점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출신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 이름을 딴 상으로 2009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초 후보는 11명이 있었지만 1차 투표를 통해, 손흥민을 포함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망을 흔든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바르셀로나), 강력한 오버헤드킥을 보여준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맹고) 3인으로 좁혀졌다. 최종 수상자는 팬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 했는데, 손흥민은 전문가 투표 1위, 팬투표 2위로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다.
▲ 골 장면 애니메이션 ㅎㅎ
2019-20시즌 16R 토트넘 대 번리전에서 70m를 단독 드리블하며 수비수 5명을 뚫고 득점에 성공한 이 골은 지난 시즌 EPL 사무국이 선정한 '올 시즌의 골'에 뽑히기도 했다.
손흥민은 푸스카스상이 확정되자 개인 SNS를 통해 '매우 특별한 밤이다. 여러분의 모든 투표와 지지에 감사드린다. 절대 이 기억을 잊지 못할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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