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쇠 수지 증후군 증상 진단 치료법

방아쇠 수지 증후군 증상 진단 치료법

방아쇠 수지 증후군

오랜 시간 손을 사용해 일을 하는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다.

반복적인 손가락 사용으로 인해 손바닥에 지속적인 마찰이 가해지고 이에 힘줄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거나 걸레를 빨아 짜는 등 반복적인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방아쇠 수지란 손가락을 굽히는데 사용되는 힘줄에 결절이나 종창이 생기거나 손등뼈 골두라는 부분에 근접해있는 A1도르래가 두꺼워져서 그 아래로 힘겹게 힘줄이 지나가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라고 한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 힘줄이 좁아져있는 병변부위를 지나가면서 마찰과 통증을 일으키다가 어느 순간 딱 하는 탄발음이 나면서 잘 움직여지지 않게된다. 이것은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와같은 현상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방아쇠 수지 증후군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한의학에서는 손가락 굽힘 힘줄 부분에 있는 결절과 종창으로 인한 부종이 나타나는 협착성 건초염이라고도 한다. ‘딱’하는 탄발음 때문에 ‘탄발지’ 라고도 한다고 한다. 자는 시간만 빼고 하루 종일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고 있다 보니 손가락이나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많으나 치료가 필요한 증상으로 인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손목통증이나 손가락 통증은 처음에는 뻐근함 정도로 시작 하지만 초기 치료가 되지 않으면 만성염증질환의 원인이 되고, 일생생활의 큰 불편함을 겪게 될 수 있으므로 초기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예방법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우선 손가락의 반복적인 사용을 최대한 피하고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잠시 휴식을 갖고 손가락과 손목을 풀어주는 듯 손에 긴장이 쌓이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가락과 손목을 사용해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전 38도 정도되는 사람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의 따뜻한 물을 준비한 후 손목까지 잠기도록 담근다. 이때 손바닥을 쫙 편고 담그면 되는데 약 5~10분간 지속하고 중간에 물이 식을 경우 따뜻한 물을 보충해주면서 일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온욕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보습감이 좋은 핸드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피부를 마사지해 주는데 손과 손가락을 주무르듯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수욕을 지속적으로 해 주면 손과 손가락의 긴장감이나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증상

임상적 증상은 소리와 마찰이 발생하는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때 소리는 방아쇠 당기는 소리와 유사한 ‘딸깍’거리는 마찰음이 발생 합니다. 통증이 있는 손가락을 손등쪽으로 신전시키는 동작을 하게되면 심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아픈 손가락의 세 번째 마디 아래로 2cm가량 밑 손바닥쪽 부위에 압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종종 손으로 만져지는 혹 같은 것이 있기도 합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아주 심한 경우 손가락이 굽혀지거나 펴지지않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은 방아쇠 수지 증후군의 일반적인 증상인 힘줄이 걸렸다가 풀리는 순간 들리는 탄발음을 느끼거나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진단 합니다. 힘줄이 걸려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에도 진단 할 수 있습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진단법

보통 MRI나 초음파 검사를 하지 않고 신체검진 만으로도 진단 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MRI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부종과 힘줄의 크기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적 진단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진단법	설명
열비	급성의 염증성 반응을 동반한 경우, 관절에 열이 나고 붓고 통증이 있으며 구부리고 펴는 것이 힘들며 때로는 붉은 반점과 결절이 나타날 수 있다.
착비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부위가 일정하고 손이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
통비	타 진단에 비해 간단하게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
어혈비	정체된 혈액으로 인해 순환이 적고 야간에 특히 통증이 심해진다.
기혈허비, 양허비, 음허비	이 세가지 진단은 병이 만성화 되었을 때, 에너지원이 손상되어 근골에 영양이 공급되지 못할 때 진단한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가운데 만성의 퇴행성 변화가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법

현대의학적 치료

현대의학에서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힘줄과 힘줄이 지나가는 관이 잘 맞지 않아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어, 시간이 경과하면 힘줄이 지나가는 관이 스스로 늘어나 증상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면 치료없이 관찰만 시행하기도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를 단기간 사용하면 증상의 완화나 소멸을 보이기도 하고, 스테로이드를 힘줄막 내로 주사하면 치료효과가 아주 좋다고 한다. 하지만 주입직후 통증이 아주 심할 수 있고,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고, 또한 스테로이드 주사를 자주 맞게 되면 피부의 여러 병변, 힘줄의 파열 등이 발생할 수 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주사적 치료법을 통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손바닥쪽 손등뼈 골두 부위에 마취를 하고 피부를 절개한 뒤 A1 도르래를 절개하고, 방아쇠 현상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피부를 봉합함으로 수술을 끝낸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감염이나 신경의 손상등이 드물게 있을 수 있다.

 

한의학적 치료

방아쇠 수지는 비증(뼈마디가 아프고 저린 것)이므로 기와 혈의 순환이 원치 못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여겨, 선통, 즉 기혈의 순환을 잘 되게 하는 것이 치료법이라고 한다. 증상에 따라 세부적으로 급성, 만성, 실증, 허증 등으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1. 봉약침

봉약침 요법은 벌의 독을 정제하여 만든 봉약을 질병 부위에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벌의 독 속에는 멜리틴, 아파민, 포스폴리페이스 등 여러 가지 약성이 있다고 한다. 강력한 항염작용으로 관절주변부의 염증을 제거, 면역기능을 강하게 하고, 신경장애를 개선, 혈관의 수축과 확장을 통한 혈액순환 개선, 호르몬분비 촉진, 플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해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화침요법

화침은 긴 바늘등을 가열하여 표적부위에 자입했다가 발침하는 것으로 방아쇠 수지의 경우 손상된 인대와 건에 화침을 통한 열자극과 침자극을 동시에 가함으로써 통증을 약화 시킨다고 한다.

 

3. 자하거 약침요법

자하거는 독이 없으면 여러 장기에 혈액을 자양하고 기운을 돋게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관절염으로 인한 조직 손상을 완화시킨다는 보고도 있어, 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에도 효과가 있음이 보고 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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